분류 전체보기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세계보다 '더 넓은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세계' 속에 살고 있는 것인가? 아님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수많은 국경을 오고 갈 수 있는 세계화 시대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세계는 오랜 시간 동안 새로운 공간을 찾고자 하는 노력 끝에 만들어졌다. 신대륙, 미지의 땅, 그리고 심해까지.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려는 생각이 우리를 세계로 이끌었다. 인류는 세계로 향하는 동안 수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세계는 인류에게 너무 좁은 곳이었다. 20세기에 다다르자 더 이상 새롭게 개척할 장소가 없었다. 새로운 원동력을 찾기 위해 한참을 고민하던 사람들은 어느새부턴가 밤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이들은 '세계'를 넘어 더 큰 '세상'을 개척하기 .. 디지털 시대도 사실은 '아날로그의 시대'다 인간은 지구상 동물 중 도구의 사용을 극대화한 종족이다. 손끝에서 오는 감각과 작은 손 근육을 제대로 살려 문명을 이룩했다. 도구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반영한다. 시대를 거치며 도구에 기계가 더해지니 새로운 국면을 열렸다. 1차 산업 혁명 때는 사람들이 들던 농기구가 기계에게 향했다. 2차와 3차를 거치며 노동을 위한 도구는 점점 우리 것이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으로 접어들며 컴퓨터라는 도구가 우리의 삶을 뒤바꿔놓았다. 컴퓨터는 기약 없이 커지던 기계를 다시 인간의 품 안으로 되돌린 혁명이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힘을 선사했다. 전자 기기는 현대 사회를 바꾸는 중요한 도구다. 이러한 기기는 우리 손안에 더 많은 능력과 즐길 거.. 젊은 세대가 '가장 기대 안되는' 올림픽을 즐기는 이유 전 세계가 파리로 모였다 올림픽의 모태 올림피아를 만든 나라는 그리스지만,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을 이어주는 오늘날의 올림픽은 프랑스에서 탄생했다. 어쩌면 올림픽의 진정한 고향이라 할 수 있는 파리에서 100년 만에 올림픽이 치러지고 있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올림픽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파리올림픽은 처음부터 한국에서 기대하는 대회가 아니었다. 온갖 논란을 남겼던 야외 개막식, 선수들이 입수하는 센강의 수질 문제, 과도한 친환경 조치 등 대회 안팎으로 여러 잡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전망도 좋지 않았다. 이번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는 144명이다. 축구, 배구 등 인기 종목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는 상황이 더해져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을 꾸려야만 했다... 액티브 시니어와 MZ세대가 공존하는 곳 "이음-세" 현대 사회는 수없이 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소비된다. 과거에는 물질적 교류를 통해 성장해 왔으나 현재는 정보 전달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IT 강국 대한민국은 기술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인터넷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정보 전달을 가능케했다. 이 글을 유럽이나 미국 같은 아주 먼 거리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랍지 않다. 2000년대 초 스마트폰의 등장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한국 갤럽에서 진행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7%이다. 거의 모든 연령대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사용한다는 뜻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 주변은 새로운 종류와 기능을 가진 전자기기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매장에서 직접 사람에게 주문하던.. 이전 1 2 3 다음